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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2024 여주행 기부라이딩
가을 볕이 뜨겁던 지난 11월 3일 일요일, 여주 당남리섬에서 여주행 기부라이딩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주행 기부라이딩은 건강한 기부 문화에 직접 참여하고, 여주의 아름다운 자전거길과 업힐 코스를 그룹으로 함께 달리는 특별한 기부라이딩 이벤트인데요.
참가자들은 강변의 단풍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기분 좋은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함께 달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여주행 기부라이딩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날을 돌아보겠습니다.
「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기부라이딩 」
집결 시간 전, 쌀쌀한 날씨 속에 참가자들이 집결지로 도착하고 있다.
여주행 기부라이딩 행사가 진행된 여주 당남리섬은 가을을 맞이해 단풍 놀이를 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집결지인 당남리섬 주차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하나 둘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가 여주행 기부라이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금 이른 시간인 오전 8시에 모인 참가자들은 산바다스포츠에서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라이딩 준비를 했는데요.
라이딩 출발 전에 접수 확인과 동시에 라이딩 참가동의서를 작성하고, 간략히 여주행 기부라이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8시 30분, B-1조가 출발하고 뒤이어 순차적으로 B-2조, 그리고 C-1조와 C-2조가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주행 기부라이딩은 조별로 그룹이 나뉘어 운영되었는데요.
참가 접수 단계에서부터 희망하는 속도에따라 편성된 그룹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A조
평지 32km/h (남산 5분대 이하)
B조
평지 30km/h (남산 6분대~7분대)
C조
평지 28km/h (남산 8분대 이상)
각 그룹은 참가자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선두와 후미 담당자가 라이딩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여주행 기부라이딩은 참가자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 예방을 위하여 앰뷸런스가 라이딩을 서포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을의 단풍이 노랗게 거리를 장식하는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여주는 남한강을 따라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남한강 자전거 도로가 유명한데요.
여주행 기부라이딩은 당남리섬 주차장에서 출발해 여주대교, 이포대교, 개군면 일대를 달려 다시 당남리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습니다.
1차 보급을 위해 운영 본부로 다시 돌아온 라이더들은 마른 목을 축이고, 봉크를 대비해 달달한 보급식을 먹었습니다.
앞선 그룹이 떠나면, 뒤이어 다음 그룹이 보급을 위해 돌아오길 반복했습니다.
보급식을 즐기며 참가자들은 연신 가을 풍경과 여주행 기부라이딩의 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참가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여주시 당남리섬을 처음 방문하거나, 와본적은 있지만 라이딩은 처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당남리섬이 라이딩하기 좋은지 몰랐어요." "다음에도 또 와야겠어요!"라며 코스에 대해 말했습니다.
언덕이 많지 않은 여주는 남한강과 함께 속도를 즐기기 좋은 코스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게 뚫린 여주의 자전거 국토종주길과 언덕이 많은 양평, 논밭 사이까지 지나는 다양한 길을 달렸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노랗게 무르익은 가을 햇빛은 따뜻했습니다.
라이딩 전에는 오들오들 추위를 느끼던 참가자들도 코스의 반바퀴를 라이딩 한 뒤에는 저마다 땀이 송골송골 맺힌 모습이었는데요.
참가자들은 그들만의 단풍놀이를 여주행 기부라이딩을 통해 즐기고 있었습니다.
약 70km의 라이딩이 끝난 후 허기진 참가자들을 위한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을 끝내고 먹는 샌드위치 맛은 말이 필요없는 꿀맛이라고 참가자들의 표정이 말해주었습니다.
간단한 점심 식사 이후에 공식적인 일정은 종료되었습니다.
참가자분들 모두 밝은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하나 둘, 자리를 떠났습니다.
산바다스포츠 스태프도 행사의 취지와 참가자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며 현장을 정리했는데요.
내년에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여주행 기부라이딩을 준비하고자 다짐했습니다.
혼자,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2024년 여주행 기부라이딩을 통해 따듯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여주행 기부라이딩은 동호인들과 공익법인 치재사회적협동조합, 그리고 산바다스포츠가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뜻깊은 라이딩 이벤트로 건강한 기부 문화에 참가자가 직접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합니다.
참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참가비 전액과 이에 상응하는 치재사회적협동조합의
맷칭 기부금은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 되며,
해당 기부금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 장학사업에 활용 될 예정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25년 여주행 기부라이딩에서 또 만나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참가비 전액, 여주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
이충우 여주시장(왼쪽)과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오른쪽)
참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두 담아 참가자분들을 대표하여 (주)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님이 여주시에 방문하여
이충우 여주시장님께 여주행 기부라이딩 참가비 전액과 치재사회적협동조합의 기부금을 더하여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4,060,0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충우 여주시장(명예 이사장)은 “여주시 출신 기업가로 매년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후배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서 목표한 꿈을 이뤄 대표님처럼 고향 후배들을 위해 다시 환원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부라이딩 행사에 참여하신 참가자분들의 마음도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 여주행 기부라이딩 코스 주변 가볼만한 곳 」
▶ 이포보 : 경기 여주시 금사면 금사로 40
한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한 보로,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포보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라이딩과 산책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많으며, 이포보 주변에는 피크닉 공간과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 당남리섬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700-2
남한강 위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여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초지와 물가로 둘러싸여 있으며, 야생화와 나무가 풍부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 세종대왕릉 :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세종대왕릉은 조선의 4대 왕인 세종대왕과 그의 왕비 소현왕후의 합장릉입니다.
한국 역사와 문화의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주변의 정원과 숲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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